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보육·교육 기능을 강화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3기 신도시를 ’교육친화 도시개발 선도모델‘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아이의 성장단계를 영아기-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로 구분해 각 단계별 필요시설과 수요를 분석한다.
특히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용역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부모 및 보육·교육 전문가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조사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연구용역에 포함한다.
또 (사)한국도시계획가협회 및 교육심리학자 등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교육친화 도시개발 선도모델’ 개발을 위한 세부 계획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성용 LH 스마트도시계획처장은 “이번 연구의 목표는 ‘맘(Mom) 편히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이다”며 “부모에게는 일과 가정이 균형있게 양립할 수 있는 도시,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행복하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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