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금투업계,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투자협력 논의…11월 하노이 방문

입력 2019-06-20 14:00   수정 2019-06-20 15:50
신문게재 2019-06-21 18면

D
20일 오전 서울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베트남 경제부총리-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 브엉 딘 후에(왼쪽)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

 

금융투자업계 대표들이 한국에서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만나 투자협력을 논의하고 오는 11월에는 하노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회장과 업계 CEO들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베트남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경제부총리 등 정부 사절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사절단은 8개 정부부처의 차관, 주한베트남대사, 중앙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 15명과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우정통신공사(VNPT) 사장을 비롯한 기업인 대표단 15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측에선 권 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한국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작년 말 기준 622억달러로 베트남의 해외투자유입 1위”라며 “베트남의 진출한 한국기업은 2002년 300개에서 현재는 7000여개로 늘어났고, 특히 삼성전자는 베트남 수출의 25%를 담당하며 ‘베트남의 삼성’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5월말 기준 한국의 해외투자펀드 1445억달러(170조) 중 베트남펀드의 순자산액은 34억5000만달러(4조57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말(2억6000만달러)에 비해 1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말(24억달러)과 비교해도 5개월 새 42%가 불어난 규모다.



베트남은 2014년 이후로 6~7%대의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도 7% 수준의 성장이 유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2017년 9월 외국인의 증권 투자한도 제한을 완화했고, 지난해 8월 파생상품 시장을 개설하는 등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국내 금투사들의 베트남 현지진출도 2년 전에 비해 38%가 증가했다. 올 3월 기준으로 16개 금투사가 18개의 현지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권 회장은 “이는 베트남이 2014년 이후로 6~7%대의 꾸준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국가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리 금투업권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회와 업계 CEO들은 베트남 사절단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상과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 현황과 투자 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간 우리 금융회사의 애로사항이었던 양국의 시장 정보 공유 확대 등 투자촉진을 위해 폭 넓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 회장은 “올 11월에는 저를 비롯한 증권사장단 20명이 투자기회 모색을 위해 하노이와 하이퐁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와 민간 투자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는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이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금융투자업 협력은 물론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발전을 체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브엉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3월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양국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합의했다”며 “베트남-한국 경제부총리 회담을 통해 양국 정책적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