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자사고 재지정 취소 상산고는 어떤 학교?…'수학의 정석' 저자가 설립

입력 2019-06-20 13:54   수정 2019-06-20 14:22

PCM20190216000043055
사진=상산고 제공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평가 재지정 취소로 화제인 가운데 상산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산고는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을 경험한 이들은 한번쯤은 머리를 싸맸을 ‘수학의 정석’ 저자 홍성대 박사가 1981년 전북 전주에 설립했다.



건학 이념은 ‘지성·덕성·야성이 조화된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 양성’으로 설립 초기부터 높은 수도권 대학 진학률을 보이며 전주고와 신흥고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의 명문고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산고는 학생회관과 도서관, 기숙사, 태권도장 등을 잇달아 준공하며 학생 편의 제공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특히 교정 풍경이 아름다워 조경협회에서 선정한 ‘전국 100대 조경’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2년에는 5월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지정된 전국 6개의 고등학교(민족사관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부산해운고, 상산고)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10년 7월 이명박 정부가 도입한 자율형사립고로 순조롭게 전환했다. 이후 2014년 학교운영 전반의 성과로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에서 당시 기준점수인 60점을 훌쩍 넘는 80.89점을 받아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전북교육청은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인 80점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평가지표별 점수표에 따르면 상산고는 총 31개 지표 가운데 ‘학생·학부모·교원의 학교 만족도’(각 3점·2점·3점 만점)와 ‘다양한 선택과목 편성운영’(5점 만점) 등 15개에서 만점을 받는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반면 사회 배려 대상자를 뽑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4점 만점에 1.6점)과 ‘학생 1인당 교육비의 적정성’(2점 만점에 0.4점)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감사 등 지적 및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돼 5점이 감점됐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상산고 평가는 학부모·교육전문가·재정전문가·시민단체 등 영역별 평가위원 7명이 진행했다.

평가단이 산정한 점수는 법조계·언론계·교육계 등 인사로 구성된 ‘전북 자율학교 등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와 김승환 전북교육감 재가로 확정됐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