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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책에 발목' 류현진, 세번째 10승 도전도 실패… 그래도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입력 2019-06-23 15:54   수정 2019-06-23 15:54

BASEBALL-MLB-LAD-COL/ <YONHAP NO-1949> (USA TODAY Sports)
시즌 10승에 세번째 도전한 류현진이 이날도 팀 동료들의 실책에 3점을 내주며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또 팀 실책에 10승 달성을 코 앞에서 놓쳤다. 올 시즌 처음 3실점으로 대량실점했다. 하지만 강팀 콜로라도를 맞아 분전하며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6개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팀 수비진의 실책에 따른 실점으로, 자책점은 1점에 그쳤지만 류현진이 올 시즌 한 경기 3점 이상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자책점은 1.26에서 1.27로 소폭 올라갔지만, 이 부문에서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3대 3으로 맞선 7회 초에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이후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은 이날 모두 107개 공을 던졌다. 예의 칼날 제구력으로 볼 넷을 하나 밖에 허용않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다저스는 연장 11회 말까지 가는 사투 끝에, 알렉스 버두고의 우월 끝내기 홈런으로 5대 4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자주 모여주고 있는 다저스 수비진은 이날도 1회부터 아쉬운 수비장면을 연출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1사 상황에서 이언 데스먼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중견수 버두고가 정확하게 2루에 송구한 것을 2루수 맥스 먼시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아웃 카운트 하나를 손해 봤다. 결국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에게 0.579(19타수 11안타)로 강한 에러나도에게 좌익수 쪽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3회 초에도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상대 투수인 피터 램버트에게 안타를 맞은 후 다음 타자 찰리 블랙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을 노렸으나 1루수 족 피더슨의 송구를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빠트리는 바람에 무사 1, 2루가 됐고, 데스먼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1사 만루 상태에서 이번엔 대니얼 머피의 병살타성 타구를 1루수 피더슨이 빠트리며 3점째를 헌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이날 류현진이 동료들의 수비 실책 때문에 10승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류현진의 3실점은 내야수 3명의 미스 플레이 탓”이라며 “이 중 2점은 비자책이고, 1점은 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지역지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역시 “류현진은 부당하게 패전 투수가 될 뻔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주지 않아도 될 자책점 1점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1.26에서 1.27로 상승했다”며 아쉬워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은 좋은 투구를 했지만, 우리 (수비)가 볼을 잡지 못해 아웃 카운트를 올리지 못하고 그들에게 공격 기회를 더 주었다”며 수비 실책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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