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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광화문 천막, 46일만에 철거 완료…격렬 저항

입력 2019-06-25 10:32   수정 2019-06-25 10:32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시작된 광화문광장<YONHAP NO-2156>
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이던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을 서울시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전 5시 20분부터 천막 2동 등 불법 설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 중이다. 대한애국당은 24일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정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 농성 천막이 25일 철거됐다. 지난 5월 10일 기습 설치한 지 46일 만이다.



서울시와 우리공화당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우리공화당의 광화문 농성 천막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천막을 지키던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 400여명(대한애국당 측 추산)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천막 입구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물러가라’고 외치며 철거에 맞섰다.

우리공화당 한 관계자는 “정당한 정당 활동에 대해 좌파 정권이 ‘조례’를 운운하며 이렇게 한다. 훗날 역사에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격렬히 항의했다.

양측이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었지만 결국 2시간 만인 오전 7시 20분께 천막 철거는 마무리됐다.



우리공화당 측은 천막 철거 후에도 ‘폭력 행정대집행’, ‘용역 깡패’라고 외치며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를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서 숨진 5명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를 불법 시설물로 규정하고, 천막을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철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계고장을 수차례 보냈다.

광화문광장을 사용하려면 60∼7일 전에는 서울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시는 신청서 내용이 조례에 규정된 광장의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지 판단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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