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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시장에 원투 펀치 날릴 시간”

입력 2019-06-26 11:08

USA NEW YORK FED CHAIR POWELL
제롬 파월 美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5일(현지시간) 미 외교협회(CFR) 행사에서 발언하면서 주먹을 쥐고 있다. (EPA=연합)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시장의 과도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건 이후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등 3대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 ‘0.5%포인트’ 금리인하 전망은 후퇴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에서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0.5%포인트’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보는 전망은 하루전 42.6%에서 이날 26.1%로 16.5%포인트 하락했다.

대신 ‘0.25%포인트’ 금리인하 전망은 하루전 57.4%에서 이날 73.9%로 16.5%포인트 늘어났다.

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16.28을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6.68% 상승했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브루스 맥케인 수석투자전략가는 “연준이 시장에 원투 펀치를 날릴 시간”이라며 “파월 의장은 연준이 지표 의존적일 것이라는 신호를 주었고, 현시점에서 금리를 내릴 뚜렷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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