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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또 논란...태국 태왕조개 채취한 이열음에 불똥

입력 2019-07-07 15:34   수정 2019-07-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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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또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태풍 피해가 일었던 사이판 지역에서 촬영 논란을 빚은지 불과 8개월만이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 달 29일 방송된 390회에서 출연자인 배우 이열음이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내 안다만해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대왕조개는 멸종위기종으로,이를 채취할 경우에는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이 전파를 탄 후 태국 SNS를 중심으로 거센 논란이 일자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책임자인 나롱 꽁-이아드와 꼬 끄라단 감독관인 암낫 양랑이 깐땅 경찰서에 ‘정글의 법칙’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태국언론을 통해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SBS는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SBS가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코디네이터로 고용한 태국 업체는 사전에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호국에 촬영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6일(현지시간), 나롱 꽁-이아드 원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사과했지만, 이는 형사사건이며 고발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배우가 더 이상 태국에 없더라도 경찰이 그를 찾아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여배우는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두 가지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으며 5년 징역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롱 원장은 또 SBS와 현지 코디네이터에 대해 “이들은 (대왕조개 채취를 금지한) 관련 규정과 법규를 충분히 알고 있었다”면서 “국립공원국은 이미 코디네이터 업체들에 연락을 취해 그들의 범법 행위와 (우리의) 법적 조치 방침에 대해 알렸다”고 말했다.

현재 문제가 된 370회 방송의 다시보기는 중단된 상태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해 11월에도 태풍 위투로 피해를 본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예정된 촬영을 진행해 현지 교민의 빈축을 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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