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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성추행 가해자 출연 논란, 제작진 "다시보기 삭제…검증에 심혈 기울일 것"

입력 2019-07-11 11:14   수정 2019-07-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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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해자가 출연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방송사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MBN은 10일 “출연자 섭외 당시 이러한 사실을 밝히지 않아 제작진도 몰랐다”며 “전날 해당 제보를 받고 제작사와 방송사 쪽에서 모두 삭제 조치를 했고 다시보기 서비스도 삭제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를 섭외할 때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당사자가 그런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미리 확인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며 “앞으로 출연자를 섭외할 때 검증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성추행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출연한 자연인으로부터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A씨는 “TV에 나온 자연인의 집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라며 “가해자가 잘 먹고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만으로 너무 화가 나지만 채널을 돌리다 언제 또 그 얼굴과 그 집을 마주치게 될지 겁 난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내 딸은 사건 이후 여전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는 가해자의 방송 출연 사실을 알게 된 후 MBN과 ‘나는 자연인이다’ 외주 제작사인 제3영상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방송 삭제를 요청했으며,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해당 방영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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