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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族 모셔라"…모바일 경쟁 열 올리는 편의점

할인쿠폰·상품권구매에 이어 유료멤버십까지 등장
충성고객 확보·집객효과↑…매출 증진방안으로 꼽혀

입력 2019-07-11 16:30   수정 2019-07-11 14:56
신문게재 2019-07-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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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리뉴얼된 이마트24의 모바일 앱. (사진=이마트24)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대표주자인 편의점이 엄지족(族)을 잡기 위해 모바일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충성 고객층을 만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이달 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리뉴얼을 단행했다. 홈 화면을 단순하게 구성하고 모든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변화를 준 것이 핵심이다. 

 

또한 상품권을 구매 또는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앱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앱에 10회 출석할 때 마다 할인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넣었다. 이마트24는 모바일 앱을 강화함으로써 현재 약 6만명의 앱 회원수를 연내 2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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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모바일 앱인 포켓CU. (사진=BGF리테일)

 

CU는 모바일 앱인 포켓CU에서 이달 한 달 동안 오전 7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일부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반값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멤버십 가입자 수 늘리기에 나섰다. 특히 CU는 포켓CU에 원(One)바코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원 바코드 시스템은 바코드 하나로 포인트 적립, 결제, 쿠폰사용, 구매내역 확인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앱 편리성을 대폭 강화하면서 CU의 멤버십 가입자 수도 약 6개월 만에 51.1% 증가했다.



앞서 모바일 앱 연계와 QR코드 결제 인프라 구축 등 포켓CU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BC카드와 손을 잡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GS25는 자사 앱인 ‘나만의 냉장고’에 유료 구독경제 콘셉트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적용했다.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내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특정 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GS25는 이달 한 달 동안 카페25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최소 10잔(월 9900원), 최대 30잔(월 2만5000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모바일 앱에 탑재했다. 카페25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17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료 멤버십 고객은 최대 51%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도 전국 매장에 롯데모바일 상품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메신저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받는 젊은 층이 늘고 있어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17년 모바일 상품권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67.3%까지 성장했다.

이처럼 편의점의 자체 앱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넣는 배경에는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모바일과 오프라인 점포를 연결해 새로운 편의점 이용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본사와 가맹점의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편의점 업계의 평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모바일 앱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충성 고객층을 늘리는데도 도움이 되고 집객 효과에도 큰 역할을 한다”면서 “모바일에서 구매하고 점포에서 찾는 이른바 O2O 판매는 가맹점의 수익으로 까지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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