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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선6기 김제동 고액 강연료 지급 사실 밝혀져 논란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일방적 예산 책정 뒤 수요조사

입력 2019-07-19 15:29   수정 2019-07-19 15:29

김제동 분권 강연 (23)
지난 2017년도 김포시 아트홀에서 강연중인 김제동의 당시 모습(사진=김포시)
최근 고액강연료와 고액출연료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방송인 김제동이 민선6기 시절인 지난 2017년 11월 30일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쳐 경기도 김포시에서 강연을 실시한 사실이 밝혀져 다시 한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진다.

19일 김포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김제동은 지난 2017년 11월 30일 김포 아트홀에서 ‘경기도민과 자치분권의 길을 찾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하는 등 당시 한 달여 동안 경기도내 5개 시를 순회 강연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김제동이 받은 강연료는 한 지자체 당 1300만 원으로 이 같은 액수는 당시 김윤식 시흥시장이 회장으로 있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김제동의 강연 실시에 따라 전체 5천여만 원의 예산을 세워, 김포시는 이중 강연료 부분으로 900만 원을 지원 받았고, 김포시 부담액은 400만 원으로 총 1300여 만원의 강연료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강연의 실시에는 석연치 않은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9월 25일자 협의회 발신 공문을 보면 ‘김제동의 알기 쉬운 지방분권 이야기’ 등 강연 진행계획으로 자체 예산 5000만 원을 세워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조사 차원에서의 공문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당시 김포시측은 이 같은 수요조사에 응하지 않아 협의회 측에 답신을 보내지 않고 무응답으로 대응했으나, 같은 해 10월 23일 발 협의회 공문은 같은 날 정기회의 과정에서 11월 30일자로 강연이 확정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김포시가 받은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11얼 1일자 협의회 발 공문은 개최 관련 통보 내용의 공문이 김포시에 도달했던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시는 당시 10월23일날 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강연 개최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닌가 라는 추측으로 이를 추진 했다고 설명했다.

시의 11월 10일자 비공개 결재서류를 살펴보면 협의회 900만 원, 김포시 400만 원등 총 강연료 1300 만원을 책정하고, 무대 설치비로 300만 원을 책정하는 등 강연을 위해 총 1600만 원이 소요됐으며, 유영록 전 시장이 친필로 사인해 결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는 “시장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 사항으로 또 일부 강연료의 협의회 지원에 따라, 강연료의 고액 여부 등은 따져보지 않았은 것 같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제와서 생각하니, 당시 지방 분권 전문가도 아닌 방송인 김제동 강사에게 지급된 강연료가 터무니 없이 많은 액수 였다”며, “당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출신 지자체 장들이 십시일반 김제동에 대한 고액의 강연료를 밀어주기 위함이 아니었겠느냐”고 당시 상황을 말하고 있다.

한편 당시 이 같은 김제동의 강연이 실시된 도내 지역은 11월 11일 시흥시, 14일 안산시, 21일 수원시, 28일 성남시, 30일 김포시 등이며, 강연 시간은 약 한시간 30분 정도 였으며, ‘심용환의 역사토크’, ‘단박에 한국사’, ‘헌법의 상상력’ 등을 집필하고, tvN 어쩌다 어른,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말하는 대로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한 심용환 작가의 오는 23일 김포문화재단에서의 토크 역사 콘서트 강연료는 한시간 30분 정도에 100만 원을 조금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허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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