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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로 1명 부상…주택·농경지 침수피해

입력 2019-07-20 17:45   수정 2019-07-20 17:49

태풍 다나스의 폭우에 잠긴 농경지<YONHAP NO-2919>
20일 전남 해남군 현산면 농경지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뿌린 비로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한반도 상륙 직후 소멸했지만 태풍이 몰고 온 폭우와 강풍으로 1명이 다치고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전남 완도군 완도항 인근 물양장에서 선박 피항 작업을 하던 어민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제주 19곳, 부산 5곳 등 모두 24곳에서 주택 등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전남 347ha, 제주 1ha 등 모두 348ha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부산 용호동에서는 해안 데크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국 도로 4곳에서 경사면이 무너져내려 일부는 여전히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북 청도에서는 69호 국지도 일부 도로와 사면이 유실돼 이날 오전 8시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경남 거제에서도 14호 국도의 경사면 유실로 오전 10시30분부터 차량이 못 다니고 있다. 경남 거제 58호 국지도가 경사면 유실로 응급복구 중이고 전남 여수 77번 국도에서는 토사 유출로 전날 밤늦게까지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하늘길과 뱃길도 막혔다. 토사가 무너져내린 청도와 거제지역 도로를 비롯해 이날 오전 3시부터 부산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일대 하상도로의 통행이 금지됐으며 사상 수관교와 기장 월천교 인근 도로도 통제됐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34편, 김포공항 26편 등 이날 모두 14개 공항에서 131편의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은 이날 낮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목포와 여수, 마산 등을 중심으로 83개 항로의 여객선 121척도 운항이 끊겼다. 지리산과 태백산 다도해 등을 비롯한 11개 국립공원 331개 탐방로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다나스는 이날 낮 12시께 진도 서쪽 약 50km 해상에 도달하면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했다. 이에 따라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이날 오후 3시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 3개 시·군, 제주도 산지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경북 7개 시·군과 전남·경남 일부지역, 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21일까지 남부지역과 제주도 산지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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