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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 채권금리↓…얼마까지 내릴까?

채권금리, 사상 최저치 넘봐…국채3년물 연1.1% 가능성
“올해 기준금리 더 내릴 듯…채권 투자해 수익률 높여라”

입력 2019-07-21 15:59   수정 2019-07-21 16:01
신문게재 2019-07-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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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가 연저점을 매일 갈아치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니 채권금리는 사상 최저치까지 넘본다. 채권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얘기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1.327%로 마감했다. 1년물은 연 1.43%, 5년물은 연 1.363%, 10년물은 연 1.456%로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연 1.473%, 30년물은 연 1.469%, 50년물은 연 1.468%로 거래를 끝냈다.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값이다. 게다가 기준금리보다 낮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날에도 국채금리는 연저점을 찍었다. 국채금리는 그 다음 날에 또 내리며 하루 만에 기록을 깼다. 한은은 지난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낮췄다.



금융투자업계는 채권금리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말까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1.15%, 10년물은 연 1.25%에 닿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와 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은 올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1.2%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0년물 또한 연 1.3% 안팎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수익률은 그만큼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새로운 기준금리보다 시중금리가 낮아 추격 매수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도 “3~6개월 전후로 보면 채권 비중을 늘리는 게 여전히 좋다”고 판단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해 기준금리가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채권 강세 전략을 펼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이 채권에 더 투자하라는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가 끝난 뒤 “경제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다”며 추가 인하 여지를 남겼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결국 내년 중순이면 기준금리가 연 1%로 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춘 데다 미국과 유로존의 경쟁적 통화 완화에 맞춰 한은이 기준금리를 적극적으로 내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도 “한은이 역대 최저치(연 1.25%)보다 낮은 연 1%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각오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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