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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62㎜ 물폭탄 부산…이재민 11명 태풍 피해 속출

입력 2019-07-21 16:04   수정 2019-07-21 16:05
신문게재 2019-07-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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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이 각종 쓰레기와 해초로 뒤덮여 있다.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부산에는 사흘 동안 최대 360㎜가 넘는 비가 내렸다.(연합)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부산에 사흘 동안 최대 360㎜가 넘는 비가 내려 많은 피해를 안겼다.

부산시는 21일 태풍 다나스로 인해 주택, 도로 등 침수 39건, 하수 범람 27건, 파손 18건, 도로 침하 16건, 토사 유출 4건 등 피해 신고가 모두 153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영도구 주택에서 담장이 무너졌고,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균열이 생겨 5가구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토사 유출, 지반침하 등도 잇따랐다. 21일 오전 2시 42분께 부산 연제구 한 5층 빌라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열대저압부로 바뀐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20일 오후 4시 13분께는 강풍에 부산 금정구 한 원룸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오후 5시 5분께 부산 강서구 천성동 연대봉 생태터널 앞 왼쪽 절개지가 무너지는 바람에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통제됐다.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 인근 산에서도 토사가 유출되면서 도로를 덮쳐 두 방향 차 통행이 한때 중단됐다.



19일 밤에는 남구 이기대 해안길 산책로 덱(deck)이 낙석으로 15m가량 부서졌다. 20일 170편 이상 항공기 결항이 속출한 김해공항은 21일 결항·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노선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재개한 상태다. 입욕이 금지되고 시설물이 철거된 부산 해수욕장 7곳은 태풍에 밀려온 바다 쓰레기 청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금정구에 가장 많은 364.5㎜ 비가 내렸고 부산진구 362㎜, 북구 331㎜, 사상구 320㎜ 등이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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