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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팔지마"… 공정위, 소매점 가격 통제한 한국타이어에 억대 과징금

입력 2019-07-21 14:29   수정 2019-07-21 15:54

한국타이어 CI


국내 타이어업계 1위 업체인 한국타이어가 소매점에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일정 수준 이하 가격으로는 팔지 못하게 강제하다가 적발돼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타이어가 일부 타이어를 소매점에 공급하면서 지정된 판매가격 범위 내에서만 팔도록 강요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1700만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한국타이어는 2017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가맹점과 대리점 등에 소매점 전용상품을 공급하면서 기준가격 대비 판매할인율 범위(-28~-40%)를 통지하고 준수하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후 소매점이 타이어를 판매할 때 고객정보, 매입·매출내역 등을 입력하는 전산거래시스템에 지정된 판매할인율 범위 밖의 가격을 입력하지 못하게 하는 식으로 판매가격 준수를 강요했다. 또 소매점이 이런 지시를 지키지 않을 경우 타이어 공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



공정위는 한국타이어의 이같은 거래행태는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재판매가격 유지행위이면서 가맹사업법상 가격의 구속 행위라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지난 4월에도 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를 같은 혐의로 적발해 제재한 바 있다.

결국 국내 타이어업계 1·2·3위 업체가 모두 부당하게 소매점의 판매가격을 강제하다가 공정위에 적발된 것이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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