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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백지숙 신임관장 “네트워크 기반 메갈로폴리스 미술관으로”

[B그라운드]29일 서울 중구 소재의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진행된 언론간담회에서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 한 ‘여럿이 만드는 미래, 모두가 연결된 미술관’을 새로운 목표와 추진방향, 2030년까지의 중장기발전계획안 발표

입력 2019-07-29 17:22   수정 2020-05-29 14:20
신문게재 2019-07-30 18면

백지숙 관장님_인물사진(고용량)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2011년에 수립된 2020년까지의 중장기발전계획안이 미술관의 기본적인 틀과 기능에 집중했다면 새로운 2021~2030년 중장기발전계획은 네트워크형 미술관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9일 서울 중구 소재의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진행된 언론간담회에서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은 “2030년까지의 중장기발전계획안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 시설이 많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미술관의 형태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퍼블릭과 기관, 내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변화된 상황을 조직적 형태로 담아 ‘네트워크형 미술관’이라는 게 어떤 식으로 가능한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어 “새로운 미션의 제시 보다는 2011년 작성된 중장기발전계획을 재설계하면서 방향성을 도출했다”며 “2011~2020년 중장기발전계획안의 제안들이 모두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가닥을 제시한 것들이 있다. 그들이 새로운 방향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창의적 시각 예술의 성과와 21세기 현대미술관의 새로운 좌표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구성 요소 분석, 변화된 층위들을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설계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전한 백지숙 신임관장은 지난 3월 20일 취임해 4개월여 동안 미술관 직원들·외부자문 등과 고민하고 정리한 ‘여럿이 만드는 미래, 모두가 연결된 미술관’을 새로운 목표와 추진방향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사용자, 매개자, 생산자, 기관의 네트워크에 기반한 메갈로폴리스 현대미술관을 표방하고자 합니다. 이는 구체적인 미션이나 비전이라기보다는 사업추진 방향이에요. 사업 추진 방향은 도시, 지역, 당대, 공공, 행정 등 5가지 차원에서 설정됩니다.”

이어 백 관장은 그간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다원예술’에 대한 계획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장르 개념 보다는 기관의 기능적 차원으로 접근한다”며 “2021~2030년 중장기발전계획 세팅이 정확하게 되면 프로그램 차원에서 중요하게 풀어야 사안”이라고 귀띔했다.

“2020년에는 수집 위주로 연간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퍼포먼스를 어떻게 수집할 것인가’를 의제로 한 퍼포먼스 중심의 전시도 기획 중입니다. 창작과 기존 작품이 함께 하는 전시로 무용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통합하게 될 것입니다. 뉴욕의 모마(MoMA, 현대미술관) 등 최근 미술관에서 퍼포먼스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에서 이 현상 자체를 의제로 다루고자 합니다. 왜 그런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그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퍼포먼스를 어떻게 수집할 것인지 까지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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