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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한·중 과학자 참여 ‘대기질 토론회’ 개최

입력 2019-08-12 08:59

환경부_국_상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 대기오염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1차 한·중 대기질 공개토론회’가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중의 과학자 20여명이 미세먼지 예보와 확산 계산(모델링) 기법, 항공 및 위성관측 등 대기오염과 관련된 전 분야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이 한자리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동북아시아 지역의 월경성 대기오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토론한다. 월경성 대기오염은 미세먼지, 황사 등 국경을 넘어 장거리로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토론회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양국의 주요 대기오염 심화 지역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분석 및 배출량 산정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국 내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에서는 서울대와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연세대, 건국대, 공주대, 한국외대 등의 과학자가 참여한다. 중국에서는 북경대와 남경대, 중국과기대, 남방과기대, 북경공상대, 중국기상과대, 중국과학원 등의 과학자가 한국을 찾는다.

양국 대표 과학자를 맡는 서울대 박록진 교수와 북경대 장린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함께 대기질 계산(모델링) 및 분석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들이다. 또 고위급(시니어) 과학자를 대표하는 송철한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와 왕즈파 중국과학원 교수는 대기오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제2차 토론회는 오는 2020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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