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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바이오’ 주식시장 시총 지형 바꿨다

입력 2019-08-13 15:11   수정 2019-08-13 15:11
신문게재 2019-08-14 6면

임상실패, 기술수출 반환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을 이끌던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이끌던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시총 상위권에서 대거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에서 시총 순위 3위를 차지했던 셀트리온과 7위를 차지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각각 8위와 11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9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뒤 시가총액 35조3279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8월 13일 시가총액이 19조8910억원으로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분식회계 검찰 수사 등의 여파로 지난해 1월 2일 25조7712억원이던 시가총액이 19조1217억원으로 수직하강하며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 기업이 강세를 보이던 코스닥 시장에서도 지난해와 다른 변화를 보였다. 지난해 1월 2일 기준 시총 기준 2위, 7위, 8위를 달리던 바이오 기업들이 시총 10위권에서 대거 이탈한 것.

지난해 5조1246억원으로 2위를 달리던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발표되면서 시총 1조587억원으로 급락하면서 19위로 겨우 20위권에 턱걸이했다. 에이치엘비도 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임상 3상에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데이터가 발표돼 주가가 급락했다. 2조9888억원이던 시총이 1조319억원으로 하락하면서 시총 순위도 21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초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로 지난해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8위에 올라섰던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사태를 거치면서 1년 반만에 시가총액이 2조6482억원에서 4896억원으로 급락했다. 시총순위도 70위로 떨어졌으며 현재는 거래중지상태다.

반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필러 등을 생산 판매하는 휴젤은 시가총액이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과 글로벌 빅마켓으로 꼽히는 중국과 유럽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 또 한번의 바이오주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9월과 11월 코스닥 시가총액 2조9423억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헬릭스미스와 9189억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25위를 달리고 있는 메지온이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이다.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 메지온은 심장 희귀질환 치료제 유데나필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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