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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2분기 영업익 505억원 "22분기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19-08-13 14:52

팬오션은 13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6323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팬오션은 지난 2014년 1분기부터 22분기째 흑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0.8% 상승한 수치다. 직전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 및 12.5%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조1671억원, 영업이익은 9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2%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1.4% 가량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평균 BDI(건화물선 운임지수)가 20%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물동량이 감소하며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효율성 제고 노력을 통한 선박 고정비 등에서의 원가절감 시현 및 환율 효과로 인해 원화 기준 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는 게 팬오션 측 설명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황 예측 및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당사는 IMO규제 발효 등 곧 다가올 환경변화를 기회로 생각하며 자영선박의 스크러버 설치 등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는 등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안정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정한 시장 및 정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 확보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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