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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깔린 70대 할머니, 시민들이 '번쩍' 들어 구조

입력 2019-08-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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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지방경찰청
승용차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이면도로에서 한 남성이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머니를 치었다.

이 사고로 인해 할머니는 하반신이 차에 깔려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사고 현장 인근에서 이를 본 시민 윤석화(42)씨 등 SK매직 충청물류센터 소속 직원 4명이 부리나케 달려가 승용차를 들어 할머니를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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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서 나오는데 사고가 났고, 달려가 봤더니 할머니가 차에 깔린 상황이었다”면서 “그 순간에는 빨리 차를 들어 할머니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할머니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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