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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 생산·수출 올해 최대폭 증가

일본차, 32% 판매 급감

입력 2019-08-15 11:49

지난 7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4% 늘어난 35만9554대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해 7월 15만22대 생산된 데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23.8% 늘어난 18만5795대가 만들어졌다.

수출 부문에서는 북미와 유럽연합(EU) 국가를 중심으로 친환경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11.6% 증가한 21만5927대를 팔았다.

생산과 수출에 비해 내수 판매는 저조했다.

국산차는 2.0% 감소한 12만9463대, 수입차는 4.8% 줄어든 2만1628대를 각각 팔았다. 전체 내수 판매량은 15만1091대로 2.4% 감소했다.

일본 브랜드 수입차 판매는 줄었다. 지난 6월 3946대 팔렸지만,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32.2% 감소한 267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7.2% 줄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0% 증가한 1만2421대가 판매됐고, 수출은 역대 월단위 수출 최대치이자 1년 전보다 102.3% 급등한 2만5063대가 팔렸다.

친환경차가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9%에서 9.7%로 증가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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