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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조만간 무역협의…협상은 우리 조건에 부합해야”

입력 2019-08-16 08:33

Trump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말하고 있다. (AP=연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조만간 무역관련 전화협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대화를 진행해오고 있다. 중국은 몹시 합의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화협의를 할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무역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무역전쟁은 상당히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무역전쟁이) 오래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미국은 더욱 강해진다”면서 “(무역전쟁이) 상당히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계획에 대해 양국 정상의 합의에 위배된다면서 보복조치를 취할 의향을 나타낸 후 나온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해 보복을 할 것으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햄프셔주 라디오방송 WGIR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중국은 합의를 이루기를 원할 것이고, 그것은 적절한 조건으로 합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그것은 우리 조건으로 합의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합의의) 목적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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