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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긴급 NSC상임위 개최…"文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 보고 받아"

입력 2019-08-16 10:47

北 엿새 만에 또 발사체 쏴…
北 엿새 만에 또 발사체 쏴…“강원도서 동해로 2회 발사”(연합)

 

청와대는 16일 오전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한 것을 두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NSC 상임위 회의를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발사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북한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등에 대해서 분석한 상황을 보고받고 북한의 발사 배경과 대응책 등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임위원들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경제를 언급한 직후 북한이 발사를 강행했다는 점과 이날 오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남조선 당국자들과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는 내용 등에 대해서 북한의 동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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