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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서 퍼지는 천년의 울림을 재조명하다

안양시 마애종 가치와 활용방안 테마로 학술심포지엄

입력 2019-08-16 17:50

마의종
스님이 범종을 치는 모습을 바위에 새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마애종’. 국내에서 유일한 마애종의 의미를 재조명해보는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안양시 만안구 문예로36번길 16)에서 열린다.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마애종(석수동 산32번지)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종 치는 모습이 선명한 바위표면 그림으로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문화재로 꼽히며 만들어진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되고 있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마애종의 가치와 보전 및 활용’이란 테마로 문화재, 미술사, 관광 등 분야의 대학교수와 연구원이 참석, 발표 및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은 ▶마애종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마애종의 보존 및 주변정비에 대한 제언 ▶마애종의 관광자원화 방안 ▶마애종의 활용과 디지털 기술 적용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최 시장은“국내 유일의 마애종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거론되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마애종 일대를 정비, 안양예술공원과 함께 관광자원으로서의 값어치를 드높이는 방안마련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전국에서 유일한 지역 문화재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방청을 권장하고 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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