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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김연송,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첫날 7언더파 공동 선두

김자영, 선두와 1타 차 단독 3위…김해림·장하나 등 6명 2타 차 공동 4위
‘대세’ 최혜진은 4언더파로 공동 10위…시는 5승 향해 무난한 출발

입력 2019-08-16 19:13   수정 2019-08-16 19:15

인주연  1번홀 세컨드샷 시도하고 있다
인주연.(사진=KLPGA)

 

인주연과 김연송이 2019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 상금 6억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인주연은 16일 경기도 양평 인근 더 스타휴 골프 & 리조트(파 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고, 김연송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타를 줄여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인주연은 이날 1번 홀(파 5)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인주연은 13, 14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 선수 경쟁에 뛰어 들었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인주연은 “티 샷과 두 번째 샷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지만 언 좋게 그린 프린지에 떨어져 퍼터로 홀까지 12m 거리를 퍼터로 공략했는데 홀 인 되며 이글이 됐다”고 이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첫 우승 이후 성적에서 기복을 보인데 대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성적을 더 잘 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샷에서 기복을 보였다”고 말한 뒤 “지난 동계훈련 때 샷을 바꾸기 시작해 올 하반기 들어서면서 조금 안정감을 찾게 되어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연송 1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김연송.(사진=KLPGA)

 

올해로 KLPGA 프로로 활동한지 11년차인 김연송은 이날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생애 처음으로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섰다. 또한 이날 작성한 7언더파 64타 역시 생애 18홀 최저타수 기록이다.



김연송은 이날 전반에서 버디 2개로 2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막판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5타를 줄이며 깜짝 선두에 올랐다.

김연송은 “샷은 조금 흔들렸지만 퍼트가 잘 된 하루였고 ‘노 보기’ 경기를 해 정말 만족 한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자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고 5개 대회에서 컷 탈락과 기권을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선두 경쟁에 나서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자영은 “샷이 크게 벗어나지 않아 버디 6개가 모두 4∼5m 이내 거리에서 나왔다”며 샷 감이 좋았음을 설명한데 이어 “스코어에 여유가 생기면서 하고 싶었던 샷을 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가진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김자영2   9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김자영.(사진=KLPGA)

 

올 시즌 KLPGA 투어로 돌아 온 김해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쳐 장하나 등 6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통상 6승을 기록 중인 김해림은 지난해 일본 무대에서 뛰다가 올 시즌 KLPGA 투어로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반기 동안 4승을 올리며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투어 2년 차 ‘대세’ 최혜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와 3타 차를 보이며 공동 10위에 자리, 시즌 5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최혜진 12번홀 아이언 티샷 날리고 있다
최혜진.(사진=KLPGA)

 

2017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최혜진은 “샷 감이 돌아와 2년 전 좋은 기억을 다시 되살리고 싶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샷에 집중하며 홀을 공략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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