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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욕심 버리고 물 흐르듯 경기 풀어가며 우승 기회 살리겠다”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 공동 선두…194개 대회 만에 우승 기회 가져

입력 2019-08-17 16:58   수정 2019-08-17 16:58

박주영 13번홀 버디 성공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열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주영.(사진=KLPGA)
올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열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주영은 193번의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우승을 바라보는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해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주영은 17일 경기도 양평 인근 더 스타휴 골프 & 리조트(파 71)에서 열린 2019 시즌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다시 잡았는데 어떻게 남은 18홀을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박주영은 “우승 욕심보다는 물 흐르듯 경기를 풀어가며 기회를 살려보겠다”고 우승 전략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때 잘 해보려는 욕심이 앞서 예민해지고 내 샷을 못하는 실수를 범해 좌절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이번만큼은 당시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야디지 북을 최대한 활용하며 홀을 공략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주영은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기회를 내가 먼저 찾아야 온다’고 생각하면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공략을 통해 첫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KLPGA 투어 194번째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박주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KLPGA 투어 최다 대회 출전 우승 기록을 경신한다. 종전 기록은 지난 5월 박소연이 167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해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박주영은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린 기간도 10년 8개월이다. 이 또한 KLPGA 투어 데뷔 최장기간 첫 우승 기록이다.

박주영은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뛰어 들어 언니인 박희영과 함께 했지만 상금순위 139위로 시즌을 마감해 시드를 잃고 2016년 KLPGA 투어로 복귀했다.

자매가 같은 길을 걷고 있어 항상 소통하고 있다는 박주영은 “언니는 나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나 또한 언니를 잘 알고 있어 서로 스윙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멘탈 부문 등 조언을 한다”면서 “언니가 나에게 한 조언 중에서 결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한 타 한타 타켓을 정확히 설정하고 공략하라는 것과 스윙을 만들지 말고 단순하게 하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언니의 조언이 이후 큰 도움이 됐다”면 미소 지었다.

박주영은 투어를 아버지(박형섭씨)와 함께하고 있는데 어떤지에 대해 “함께하는 것은 나에게 안정감을 가지게 한다”고 말해 부녀의 정을 느끼게 했다.


양평=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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