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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 시즌 두번째 ‘최악투’…연속 홈런 맞아 4실점에 시즌 3패째

평균 자책점은 1.6점대로 올라 사이영상 전선에 '비상'

입력 2019-08-18 14:01   수정 2019-08-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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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일격을 맞았다.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4실점 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거칠 것 없이 사이영상을 향해 내달리던 류현진이 주춤했다.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시즌 두번 째 다량실점을 내주며 50일 만에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6안타를 맞고 4실점 했다. 지난 5월 8일 홈 경기로 치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두었던 류현진이었기에 이날 패배는 매우 아팠다.



류현진은 이날 4실점으로 지난 6월 29일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 7실점 패전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그날 이후 7경기 동안 승수를 제대로 쌓지 못하는 바람에 시즌 13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은 이날 삼진을 5개 뽑았고 볼 넷은 하나만 내주었으나 홈런에 발목이 잡혔다. 다저스 타선도 이날은 류현진을 제대로 돕지 못했고 팀은 3-4로 패했다. 시즌 3패(12승)째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높아졌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자책점이지만, 사이영상 수상에 가장 유력한 근거였던 방어율이 흔들리면서 사이영상 도전에 먹구름이 끼었다.



류현진은 이날 3회와 6회에 2실점씩 하면서 승수 획득에 실패했다. 3회 말 첫 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심판의 애매한 볼 판정으로 볼 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타자에 우전 2루타를 맞았고 결국 오지 올비스에게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팀 타선의 도움으로 2-2로 맞서던 6회 말이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도널드슨에게 시속 148㎞짜리 직구를 통타당해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곧바로 듀발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해 역전당했다. 류현진이 홈런을 맞은 것은 지난 6월 29일 콜로라도전 이후 7경기, 50일 만이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류현진이 올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킬 수 있을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기록 상으로는 올 시즌 예상되는 7~8차례 등판에서 매 경기 6이닝 2자책점 이내를 거둬야 가능한 성적이다. 7차례 등판한다고 가정할 경우 평균 6이닝 2자책점으로만 막으면 방어율이 1.94를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월드시리즈를 겨냥하고 있는 다저스라 류현진을 아껴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 남은 등판 경기는 많아야 7차례 정도로 예상된다. 만일 8차례 등판해 같은 성적을 거두어도 자책점은 1.97이 유지된다. 하지만 한 경기라도 3실점 이상 경기를 할 경우 1점대 자책점은 쉽지 않다. 물론 무실점 경기를 몇 경기라도 하게 되면 충분히 가시권이다.

현재로선 1점대 방어율만이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을 가능케 하는 요소라 류현진으로선 방어율 관리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왠만하면 류현진이 대량 실점을 잘 하지 않는 투수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 평균 2점대 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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