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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1분기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 1위 달성

입력 2019-08-20 08:51

첨부사진2. 미국 한화큐셀 주택 태양광 모듈
미국 애리조나 마리코파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 맥킨지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해 1분기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4%p 상승한 27.0%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고효율 중심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라는 게 한화큐셀 측 설명이다. 미국은 태양광 발전이 원자력이나 가스 발전에 비해 이미 높은 경제성을 확보해,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용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신축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한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결정도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에는 5명의 선수들(김인경, 지은희, 제니신, 하루 노무라, 넬리 코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 3월 한화큐셀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후원 계약도 체결해 LA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가 됐다. 한화큐셀은 이 계약으로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경기장 내 광고들과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권한을 확보해 미국 현지 영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독보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독일·영국·일본·한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 리서치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톱 브랜드 PV’를 6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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