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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상분쟁 중재? 해리스 美대사, 삼성 등 30대그룹과 전경련서 '전격 회동'

입력 2019-08-20 13:46   수정 2019-08-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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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사진=브릿지경제DB)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0일 삼성전자·SK·LG·롯데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이전까지만 해도 불개입 의사를 내비쳤던 미국이 이를 기점으로 한일 통상분쟁에 중재자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삼성전자 등 국내 30대 기업인들과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리스 대사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계는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일각에선 한일 통상분쟁에 중국이 중재자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시점에서 이번 해리스 대사와 국내 기업인들 간 회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때문에 재계 일각에선 일본이 한국에 대해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 관리령 개정안’ 시행일이 오는 28일인 만큼, 양국의 동맹국인 미국이 조정자로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시한이라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방인 한국과 기업인들의 협조를 구하는 목적도 담겨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도 덧붙여지고 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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