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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서 시즌 첫 우승…대회 2연패 달성

장인규는 그랜드시니어부문서 우승…프로 데뷔 24년 만에 첫 승

입력 2019-08-21 18:07

신용진
제9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신용진.(사진=KPGA)

 

신용진(55)이 2019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제9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 상금 1억 원)에서 타이틀 방어로 시즌 첫 우승을 올렸다.



신용진은 21일 충북 청주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이영기(52)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용진은 2015년 KPGA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해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16승(KPGA 코리안 투어 8승, KPGA 챔피언스 투어 8승)을 올렸다. 또,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매 해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진은 “올해는 시즌 첫 승을 달성하기까지 다른 해에 비해 시간이 좀 더 걸린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약간 불안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해 다행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부터 퍼트감이 살아나기 시작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바로 전 대회인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까지 퍼트가 계속 말썽을 부렸다. 대회가 끝난 이후 약 한 달간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영기도 이날 6타를 줄여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를, 김홍식은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편 같은 장소(파 72)에서 펼쳐진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부문(총 상금 3000만 원)에서는 장인규(61)가 이틀 동안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96년 KPGA 프로 입회한 장인규는 프로 데뷔 약 24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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