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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임성준 교수팀, 종이접기 기술 적용 메타물질 개발

입력 2019-08-22 11:42

190822_임성준 교수 연구 성과
종이접기 기술을 이용한 다기능 메타물질 연구 이미지. (자료 제공=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는 전자전기공학부 임성준 교수 연구팀이 종이접기 기술을 활용한 다기능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종이접기 기술은 2차원 평면구조인 종이를 여러 번 접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3차원 입체구조로 변형시키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종이접기 기술을 적용해 2차원 평면구조를 3단계로 변형을 시키고, 각각 0·1·2와 같은 일종의 기계적 3진법 체계를 구성해 개발한 3진법 종이접기 기술을 메타물질에 적용했다.

메타물질은 기존 물질을 구조적으로 설계함으로써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인공구조체다.

임 교수팀은 종이접기 기술을 메타물질에 적용, 반사·투과·단일 주파수 흡수·이중 주파수 흡수 등 4가지 기능을 가지는 메타물질을 개발해냈다.

이번 개발된 기술은 메타물질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국방 및 우주 항공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앙대는 전했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응용 재료 및 인터페이스 저널’(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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