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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소속사 고소…“오해가 있을지 몰라 기다렸지만…”

입력 2019-08-23 18:52

홍진영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가수 홍진영이 소속사를 고소한다.

 

홍진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 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고민 끝에 저는 지난 6월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통지서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한 식구라 철석같이 믿으며 일해 왔던 그동안의 시간이 시간인 만큼 오해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진실한 설명과 반성을 기대했고 끝까지 믿고 싶었다. 그렇지만 소속사는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만 일관한 채 어떠한 잘못도 시인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한 식구라 여겼던, 그래서 더 배신감과 실망감이 컸던 소속사 관계자들을 고소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저 또한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프다"면서 "십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만큼 이 회사를 너무나 믿었기에 지난 몇 개월 동안 회사로부터 받은 배신감과 실망감이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되었다"라고 하소연했다.

 

 

 

유승리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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