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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여배우 쭝 옥안, “휴먼 스토리 합작 영화 기대”

입력 2019-09-01 14:59   수정 2019-09-02 13:39
신문게재 2019-09-02 22면

베트남 배우 쯔엉 옥 안06
베트남 배우 쭝옥안이 30일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철준 PD)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은 ‘서울인터내셔널드라마어워즈’(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9)’는 한류 열기를 대변하며 매년마다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 61개국 270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특히 전 세계 유명 스타들도 자리를 함께 해 명실상부 글로벌 행사로 발돋움한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베트남의 쭝 옥안과 응우옌 아잉 쭝을 비롯해 송운화(대만), 미우라 하루마(일본), 알페렌 두이마즈(터키), 알리시아 본 리트버그(독일), 알덴 리처드(필리핀), 야오싱퉁(중국), 폴 선형 리(캐나다), 진 윤(캐나다), 안드레아 방(캐나다) 등 세계 각국 배우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쭝 옥안은 한국과 베트남의 친밀한 관계를 잘 알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적 협력부터 박항서 감독으로 대변되는 한류 열기를 줄줄이 꿰고 있었다. 앞으로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실질적인 발전을 희망했다.



지난달 30일 브릿지경제는 베트남 국민여배우로 명성을 쌓고 있는 쭝 옥안을 서울 잠원동의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만났다. 쭝 옥안은 내한기간 ‘열혈사제’로 유명한 이명우 감독, 배우 이병헌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BH 엔터테인먼트 방문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가졌다. 양국의 문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이다.  

 

쯔엉 옥 안
사진=이철준 PD

 

쭝 옥안은 베트남에서 여배우이자 모델, 감독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베트남 문화 콘텐츠 시장이 한국처럼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길 바라는 마음이 자신을 만능 엔터네이너로 만든 것 같다는 감상이다.

“한국의 풍부한 감수성과 기술적 우위가 지금의 한류를 만든 것처럼 베트남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문화 콘텐츠 산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지만 성장 속도는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빠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공통적으로 정이 많은 국가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영화 등 협력 사례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쭝 옥안은 베트남 전쟁의 기억도 언급했다. 지난 2006년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소개된 ‘하얀 아오자이’(The White Silk Dress)에서 쭝 옥안은 제국주의 식민 치하와 내전이란 격변의 과정 속에서 자존심을 지키고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한 여인 ‘단’의 삶을 소화했다.

“영화 제작이 끝나고 며칠을 펑펑 울 정도로 감정이 북받친 영화였습니다. 한국도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전쟁의 아픈 기억을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영화를 함께 제작한다면 양국이 감정적으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봐요.” 

 

쯔엉 옥 안 ,응웬 안 중02
쭝옥안과 그의 소속사 배우인 응우옌 아잉 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철준 PD)

 

그녀는 한국을 더 많이 찾을 계획이다. 본지가 구상 중인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감사한 마음이에요. 양국 우호를 위한 주한베트남관광청 관광대사인 리 쓰엉 깐의 헌신과 스토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와 협력이 제 인생의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논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길 바라며 문화 산업 교류가 양국 우호 증진의 일등공신이었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아요.”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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