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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태조 왕건 사성(賜姓)정책

입력 2019-09-10 14:34   수정 2019-09-10 14:34
신문게재 2019-09-11 23면

고려 태조 왕건은 현세의 호적제도 기초를 다진 인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후삼국을 어렵게 통일한 왕건은 혹 있을 지방 토호들의 반발과 쿠테타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그들의 딸을 부인으로 맞아 들여 가족으로 만들었다.

또 한편으로는 토성분정(土姓分定)이라고 해, 각 호족들에게 살 땅과 근거지를 내어주고 그 지역의 명칭을 따 성과 본관이라는 것을 만들어 주었다.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호족에게는 각별히 자신의 성인 ‘왕’씨 성을 하사하기도 했는데 이를 사성정책이라 했다.



백성(百姓)이라는 말도 고려조 때 생겨난 것으로 알려진다. 과거제 덕분에 생겼다는 것이다. 백성이란 말 그대로 ‘백가지 성’을 말하는데, 고려가 과거제를 귀족이 아닌 평민에 까지 확대하면서 그 전 까지는 없던 성과 이름을 찾아준 것이라고 한다.

양민들이 과거를 치르려면 혈통을 입증할 서류, 즉 족보를 내야 했는데 이렇게 과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모든 백성들에게 ‘성’이 주어진 것이라는 얘기다. 이후 일제시대에는 최하층민에까지 창씨개명이 의무화되면서 지금처럼 수많은 성씨가 생겨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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