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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8인 8색 피아노 선율과 젊은 연주자들의 쇼팽 ‘라이브 배틀’…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하는 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 쇼팽서거 170주년 기념하는 '라이브 배틀'
8명의 피아니스트 김준호·박종해·박진형·원재연·이재경·이택기·한상일·홍민수의 '더 듀오' '오후의 피아노' '스타의 탄생' '쇼팽 그리고 쇼팽'에서 쇼팽,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스크리아빈 등 선사

입력 2019-09-04 20:00   수정 2019-09-04 19:13

열혈건반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하는 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오정화 세종문회회관 공연기획팀장, 피아니스트 박진형·김준호·한상일·홍민수, 윤보미 봄아트프로젝트 대표 겸 영아티스트포럼&페스티벌 공동대표(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국내 콩쿠르에서 입상을 하더라도 이슈가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해도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시대가 왔죠. 잘하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주목받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가 하면 연주 기회의 쏠림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하는 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10월 8~12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S씨어터, 이하 열혈건반) 기자간담회에서 공연을 위해 초빙된 8명의 피아니스트 중 한명이자 공개 클래식 오디션 ‘라이브 배틀’의 심사위원이기도 한 한상일은 현재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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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하는 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 포스터(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열혈건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8명의 피아니스트 김준호박종해박진형원재연이재경이택기한상일홍민수(이상 가나다 순)가 다양한 형태의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는 ‘체임버홀 공연’과 사전 공모·온라인 심사 수순을 거쳐 선발된 4명의 신진 피아니스트들이 경연을 펼치고 네이버TV로 생중계되는 ‘라이브 배틀’ 그리고 클래식계의 현안과 미래를 토론하는 포럼으로 구성된다.



체임버홀 공연은 두 대의 피아노로 격돌하고 화합하는 ‘더 듀오’(홍민수이택기, 한상일박종해), 연주자들이 곡에 대해 설명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마티네 콘서트 형식의 ‘오후의 피아노’(한상일트럼페터 나웅준), 지난해 네이버 스타리그 공동우승자 김준호이재경의 리사이틀 ‘스타의 탄생’, 실내악으로 만나는 쇼팽 협주곡 ‘쇼팽 그리고 쇼팽’(박진형원재연)으로 꾸린다.



‘더 듀오’에서 홍민수이택기는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다단조 작품 17, 4. 타란텔라’를, 한상일박종해는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조곡 작품 56b’ ‘생상/드뷔시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선보인다.

‘오후의 피아노’에서는 ‘쇼팽 녹턴 작품 9’과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작품 23’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 75, 작품 64’ 중 발췌해 연주한다. ‘스타의 탄생’에서는 김준호와 이재경이 1, 2부로 나눠 전혀 다른 색의 리사이틀을 꾸린다. 김준호는 쇼팽의 ‘세개의 마주르카 작품 56’ ‘발라드 4번 바단조, 작품 52’ ‘피아노 소나타 3번 작품 58’, 이재경은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소나타 2번 소나타 판타지 올림사단조 작품 19’와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를 선사한다. 



10월 10일 쇼팽 거서 17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쇼팽 그리고 쇼팽’에서는 박진형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작품 21’을, 원재연이 ‘피아노 협주곡 1번 작품 11’을 실내악 형태로 연주한다.

‘라이브 배틀’ 역시 서거 170주년을 기념해 해 쇼팽의 곡들로 경연을 펼친다. 사전 온라인 경연으로 본선에 진출한 2명의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생, 이화여대 재학생 등 4명이 지정곡인 ‘마주르카 작품 67-4’를 비롯해 ‘왈츠’ 중 1곡, ‘폴로네이즈 작품 44, 53, 61’ 중 1곡, ‘발라드’ 혹은 ‘스케르초’ 혹은 ‘바르카롤’ 중 한곡을 연주하며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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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하는 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오정화 세종문회회관 공연기획팀장, 피아니스트 한상일, 윤보미 봄아트프로젝트 대표 겸 영아티스트포럼&페스티벌 공동대표(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오정화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은 “지난해 11월 젊은 극장, 컨템포러리 극장으로 문을 연 S씨어터에서 현장과 온라인 형태가 결합한 박진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문화회관은 산하단체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세종음악콩쿠르’ ‘세종체임버시리즈’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신진예술가들을 발굴육성하면서 클래식 활성화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열혈건반’은 젊은 클래식 연주가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는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에 동참하면서 대중화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상일 피아니스는 “무대에서 매력과 연주력을 보여줄 수 있음에도 관심에서 멀어지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젊은 연주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페스티벌”이라며 “주목받을만한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많으니 조금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보미 봄아트프로젝트 대표 겸 영아티스트포럼&페스티벌 공동대표는 “내년에는 ‘현악’을 주제로 한다”며 “어떤 아티스트들이 모이게 될지 기대 중”이라고 귀띔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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