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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9주년 ‘런닝맨’PD, “10주년 향해 뛰어야죠”

입력 2019-09-04 19:59   수정 2019-09-04 20:17

SBS 정철민PD
SBS 정철민PD(사진제공=SBS)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2010년부터 9년간 안방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진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중국, 대만, 태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9개국에 수출됐고 중국 저장위성TV는 아예 포맷을 수입해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를 제작하기도 했다. 

 

기린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멤버 이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로 자리잡았고 유재석, 하하, 김종국, 송지효, 지석진 등 멤버들도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9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다소 힘이 빠진 것도 사실이다. 초반 20%를 넘어선 시청률은 최근 5%대로 주저앉았다. 멤버 개리의 하차, 강호동 합류 불발로 인한 일부 멤버들의 불화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했다.

‘런닝맨’의 정철민PD는 4일 합정역 다산북살롱에서 열린 ‘런닝맨 9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큰 위기는 개리가 하차를 결심했던 때였다. 당시 ‘런닝맨’은 시청률도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한 자릿수에서 5%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을 때였다. 방향성 자체가 혼란스러웠고 모든 것이 힘들었다”며 “개리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나름의 계획이 있어 결국 하차했다. 그러면서 위기가 찾아왔다”고 털어놓았다.



유재석을 비롯한 기존 멤버들의 팀워크가 있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정PD는 “유재석이 많이 도와줬다. 워낙 포기를 모르는 분이다. 다른 멤버들이 합심해 위기를 잘 넘겼다”며 “가끔 개리가 그립지만 그가 없는 ‘런닝맨’도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얼굴인 전소민과 양세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정PD는 “두 사람이 죽을 각오로 하겠다며 시작했다. 전소민이 분위기를 띄우면 양세찬이 다독인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런닝맨’은 최근 9주년 이벤트로 팬미팅 ‘런닝구’를 진행했다. 정PD는 “SBS 역사상 10년을 채운 프로그램이 없다. 멤버들끼리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 생각날 때 해보자’고 했다”며 “멤버들이 스케줄을 빼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 힘들었지만 무대에서 내려올 때 관객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뿌듯해 했다.

정PD는 향후 ‘런닝맨’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PD는 “‘런닝맨’의 기본 색깔을 유지하면서 다른 장르와 적절한 융합도 고려 중이다. 어떻게 하면 ‘런닝맨’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시청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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