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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1원도 아쉬운 오늘…1분이면 뚝딱, 잠자는 돈 깨워보기

입력 2019-09-11 07:00   수정 2019-09-10 14:02
신문게재 2019-09-11 18면

2019091009

 

만기가 지났는데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예금, 보험금 등 휴면금융재산이 1조원 넘게 쌓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휴면금융재산은 1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휴면금융재산은 소멸시효가 지난 예·적금·보험 등으로 상품 유형별로는 휴면보험금 4902억원, 휴면예금 2961억원, 미수령 주식·배당금 1461억원, 휴면성 증권 1279억원, 휴면성 신탁 1070억원 등의 순이다. 은행 예금은 5~10년, 보험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금융재산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휴면계좌의 돈을 찾아주는 ‘휴면계좌통합조회’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는 뜻 그대로 깜빡 잊은 휴면계좌를 조회하고 재산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최근 ‘휴면예금 찾아줌’·‘잠자는 내 돈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잠자는 돈을 찾을 수 있다. 돈 뿐만 아니라 평소 쓰지않던 불필요한 계좌까지 없앨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자.


◇휴면예금·휴면 보험금이란?


휴면계좌란 은행·보험사 등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예금·보험금 중에서 관련 법률의 규정 또는 담당자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 보험금의 계좌다.



휴면예금은 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예금, 적금 및 부금 중에서 관련법률 또는 약정에 따라 소멸 시효 이후 완성된 이후에 찾아가지 않은 예금으로 은행으로 치면 5년간 무거래 계좌를 말한다.



휴면보험금은 보험사의 보험계약 중에서 관련 법률 또는 약정에 따라 소멸시효 3년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해지(실효)환급금, 만기보험금, 계약자 배당금을 말한다.

 

 

◇은행·보험 계좌에서 자는 돈 찾고 싶다면 ‘휴면예금 찾아줌’
 

캡처
(사진=휴면예금찾아줌 캡처)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찾아줌’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휴면예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찾아주는 서비스다. 온라인사이트인 휴면예금찾아줌에 접속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휴면예금을 조회·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상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조회시간은 24간 가능하지만 지급 신청기간은 영업일 기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다. 다만 50만원이 넘는 숨은 계좌 찾기 금액은 해당 은행 영업점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신청해야 돌려받을 수 있다. 신청 시 필요 서류는 접수 회사마다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방문 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해당 금융회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만약 원권리자 본인 외에 상속인, 대리인 등이 신청하는 경우 관계 확인을 위한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휴면예금 지급 신청하여 정상 접수 될 경우, 10~15분 이내로 요청 계좌로 지급ㄴ된다.



반면에,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출연한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은 해당 금융기관에 찾아가면 예금을 지급할 것을 요청하면 재단에서 처리해준다. 하지만 본인이 조회한 예금액과 실수령액은 이자소득세 등 세금부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15만5259건으로 726억원 휴면예금을 지급했다. 환급을 신청한 금융 소비자당 평균 46만원을 찾아갔다.

 

 

◇구석 구석 자는 돈 찾고 싶다면 ‘잠자는 내 돈 찾기’ 추천

 

금감원 파인
(사진=금감원 파인 캡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기 휴면 거래 금융재산은 7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3년 이상 거래되지 않은 개인 계좌다.

조회하는 곳은 자산 유형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방법은 비슷하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의 ‘잠자는 내 돈 찾기’ 페이지에 접속하면 10개의 휴면금융재산별 조회 코너를 볼 수 있다. 담당 기관에 전화를 걸어도 된다. 휴대전화 인증이나 공인인증서로 조회할 수 있어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잠자는 은행계좌는 물론 휴면보험금, 휴면성증권, 미수령 주식, 신용카드 포인트, 미환급 공과금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상속인이라면 파인의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메뉴를 클릭해 망인의 휴면금융재산 내역과 상속에 필요한 서류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카드 포인트를 모바일 쿠폰이나 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하거나 현금으로도 받을 수 있다. 세금이나 핸드폰 해지금,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과오납도 해당된다 핸드폰 해지 후 발생하는 통신 미환급금까지도 모든 잠자는 돈을 찾을 수 있다. 서비스를 조회하기 위해선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2년 이상 된 휴면계좌 속 금액은 저소득층에 기부

조회시스템을 통해 알아낸 휴면예금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휴면예금은 어떻게 될까?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계좌는 국가 소유로 넘어간다. 조회된 휴면예금의 반환 청구는 법적으로 2년 이내에 해야 한다. 2년이 경과되면 휴면계좌 속 남아있는 금액이 미소금융재단으로 건너가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쓰인다. 다만 2년이 지났다고하더라도 은행이나 보험사에 직접 찾아가 청구하면 5년 이내에는 남아있는 휴면계좌 금액을 되찾을 수 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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