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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붙은 삼성·LG, 가전 '라이프스타일' vs '인공지능'...스마트폰 '폴더블' vs '듀얼'

입력 2019-09-08 14:18   수정 2019-09-08 15:08
신문게재 2019-09-08 9면

김박
김현석 삼성전자 CE(생활가전)부문장 겸 대표이사와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IFA 2019 개막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미래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각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업계 선두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대로 붙었다. 양사는 가전과 스마트폰 등 핵심사업의 미래 전략도 확연히 달라 향후 주도권 경쟁에서 누가 승기를 잡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백색가전 글로벌 1위’ LG전자는 인공지능(AI) 확산에 역량을 쏟고 있다. 앞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박일평 사장은 IFA 2019 개막에 앞서 열린 좌담회에서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의 적용 제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스마트 TV, 냉장고, 자동차, 건물 등 주변의 모든 것이 접점으로 동작해 서로 소통하고, 배우고, 협업하며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G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AI 전시존인 ‘LG 씽큐 홈’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사라진 ‘그레이드 리빙·키친’ △음성명령만으로 스케쥴 확인 및 영화 시청이 가능한 ‘홈오피스·홈시네마’ △자동으로 최적의 세탁 및 건조를 수행하는 ‘스타일링룸·세탁라운지’ 등 가전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연출했다.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특화 가전을 내세웠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생활가전)부문장 겸 대표이사는 베를린에서 있었던 간담회를 통해 “이번 IFA에서 기술 혁신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기반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을 공개했다. 그 첫 번째 작품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기존 일체형 제품의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주거 공간, 인테리어, 취향에 맞춰 조합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IFA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와 LG전자 ‘V50S 씽큐’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각사)

 

차세대 폼팩터(구성·형태) 스마트폰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와 ‘V50S 씽큐’를 공개했다.

초기 품질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갤럭시 폴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폰의 ‘돌파구’라는 외신의 평가를 받았다. 힌지(접히는 부분) 주름과 비싼 가격 등은 과제지만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고객 요구를 수용해 전면 알림창과 360도 프리스톱 힌지 등을 적용한 듀얼 스마트폰 V50S 씽큐를 선보였다. 전 모델이 예상 외의 호실적을 거둔 만큼 회사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5G 스마트폰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 대비 절반 수준(120만원 미만 예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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