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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태 풍자로 서민 애환 달래던 ‘고바우 영감’의 시사만화가 김성환 화백 별세

단순하지만 명료한 네컷으로 세태를 풍자하고 서민의 애환을 어루만지며 시대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던 ‘고바우 영감’의 김성환 화백 별세, 항년 87세
고인의 아버지 김동순 선생은 김상옥, 한훈 등과 함께 암살단을 조직하고 의열단 활동 했던 독립운동가

입력 2019-09-09 14:42   수정 2019-09-09 14:44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별세
‘고바우 영감’의 시사만화가 김성환 화백이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연합)

단순하지만 명료한 네컷으로 세태를 풍자하고 서민의 애환을 어루만지며 시대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던 ‘고바우 영감’의 김성환 화백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한국만화가협회에 따르면 고안은 지난 8일 오후 3시 45분 노환으로 영면했다.

 

1932년 황해도 개성 출생의 고인은 17세에 연합신문 전속만화가로 데뷔해 1950년 육군본부가 발행한 ‘사병만화’에서 첫 선을 보인 ‘고바우 영감’으로 시사만화가로 자리매김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바위처럼 단단한 민족성을 상징하는 ‘고바우 영감’은 ‘사병만화’를 시작으로 ‘만화신문’ ‘월간희망’ ‘동아일보’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 1만 4139회(1955~2000년)에 걸쳐 연재됐다. 국내 최장수 시사만화로 2001년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됐는가 하면 2013년에는 ‘고바우 영감’ 원화가 등록문화재(제538호)로 지정됐다.


고인의 아버지 김동순 선생은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지는 못했지만 김상옥, 한훈 등과 암살단을 꾸리는가 하면 의열단의 주축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허금자씨와 아들 감규정씨, 딸 김규희·규연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재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로 발인은 11일 오전 9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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