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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전자담배 비중…거세지는 점유율 경쟁

입력 2019-09-17 15:27   수정 2019-09-17 15:28
신문게재 2019-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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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3 제품 (사진제공=한국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전자담배 시장을 둘러싼 담배업체들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2019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일반 담배는 판매량이 떨어지고 전자담배는 꾸준히 점유율 상승 중이다. 상반기 일반궐련 판매량은 14억7000만갑으로 전년 동기(15억3000만갑) 대비 3.6%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시기인 2014년과 비교하면 27.6%나 줄어든 수치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1억9360만갑으로 전년 동기(1억5600갑)보다 24.2%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비중은 11.6%로 작년 상반기(9.3%)보다 2.3%포인트 올랐다. 폐쇄형(CSV) 전자담배도 상반기 점유율 0.4%를 기록하기도 했다. 궐련형과 CSV를 합하면 전자담배 점유율은 12%에 달한다.



정부의 금연정책이 시장에서 주효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전자담배 시장이 커지며 시장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의견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업계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점유율 경쟁에 한창이다.

올 상반기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의 1강 2중 구도가 굳혀가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초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가 약 6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KT&G의 ‘릴’이 23% 가량이고,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의 ‘글로’가 7~8% 정도로 뒤따르고 있다.



기기가 아닌 전용스틱 판매량에서도 아이코스 전용스틱인 히츠의 점유율이 상승세다. 히츠는 지난해 6%대였던 시장점유율을 7.3%까지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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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글로 센스 제품 (사진제공=BAT코리아)

 


CSV 시장에서는 쥴 랩스와 KT&G의 2강 구도에 글로, JTI 등 신규 업체가 다수 진입하며 올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쥴 랩스는 지난 5월 국내에 ‘쥴’을 공식 출시하며 시장의 문을 연 후 꾸준히 판매처를 늘리고 있다. KT&G도 ‘쥴’이 출시되자 마자 ‘릴 베이퍼’를 국내 론칭하며 본격적 경쟁을 시작했다. KT&G는 지난 7월부터 릴 베이퍼 판매처를 인천·대전·울산·광주 등 4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 지방 25개 도시로 넓혔다.

BAT코리아는 지난달부터 글로 센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CSV 시장 탈환에 나섰다. 유럽 출시로 판매량이 검증된 제품이기에 BAT도 내심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JTI 또한 7월 하이브리드 제품 ‘플룸테크’를 론칭하며 국내 CSV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했다.

전자담배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의 액상용 전자담배는 궐련과 맛에서 차이가 커 다시 궐련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맛이나 니코틴 흡수, 입에 닿는 느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기술력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사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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