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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약통장 3분의1 ‘브랜드 대단지'에 몰려

입력 2019-09-11 13:24   수정 2019-09-11 13:27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가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약 결과 수 만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는가 하면, 입주 후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 역할을 하는 등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e편한세상 신촌(’16년 12월 입주)‘의 경우 총 가구수가 1910가구로 시세는 3.3㎡당 3995만 원이다.



이 단지는 그 다음으로 집값이 높은 ’홍제 센트럴 아이파크(‘18년 12월 입주, 906가구)’와 3.3㎡당 약 800만원의 시세 차이가 나타난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명륜 아이파크(’13년 11월 입주)’의 경우 총 가구수는 1139가구이며 시세는 3.3㎡당 1644만 원이다. 이는 현재(8월) 동래구 평균 시세인 3.3㎡당 1081만 원보다 약 500만 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이처럼 브랜드 대단지의 경우 큰 규모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인지도까지 더해져 추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대지 면적이 넓어 조경 면적 확보가 유리하고, 관리비 절감효과도 크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기 때문에 평면이나 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비교적 우수해 입주 후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는 높은 인기를 자랑 한다.

올해 상반기(1월~7월)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230개 단지로 1순위 청약자 수는 107만 9305명이었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22개 단지(컨소시엄 포함)로 전체 분양 단지의 약 10분의 1에 불과했다. 반면, 이 단지에 몰린 1순위 청약자는 33만 4220명으로 전체 청약자의 약 3분의 1에 달했다.

일례로 올해 5월 세종특별시에서 분양한 ’세종자이e편한세상‘의 경우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56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세종특별시에서 분양한 8개 신규 단지 중 1만건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은 이 단지가 유일했다.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이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를 선택할 때 입지보다 브랜드나 단지 규모를 더 선호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5월 세종시에서는 3개 사업장에서 5개 단지가 동시 분양을 했으며, 이 중 대형 건설사의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는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유일한 단지였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세종시에서 동시 분양한 5개 단지들은 입지나 분양가도 비슷하고, 공공분양 치고는 설계나 마감재 등 상품도 우수한 편이었다”며 “결국 수요자들은 입지보다 브랜드나 단지 규모를 더 중요하게 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에도 신규 브랜드 대단지들이 공급을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롯데건설과 SK건설이 경기도 광명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주공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1313가구 규모의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등이 꼽힌다.

대림산업도 9월 부산 진구 범천동 일원에서 총 105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 평택 지제동 일원에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19개동, 199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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