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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시공간, 생산자·배급자·소비자의 경계, 그 너머 ‘넷플릭스의 시대’

입력 2019-09-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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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렉스의 시대|시간과 공간, 라이프스타일을 뛰어넘는 즐거운 중독|코리 바커 , 마이크 비아트로스키 외 지음(사진제공=팬덤북스)

바야흐로 넷플릭스의 시대다. 스트리밍 비디오, 시간리듬, 몰아보기, 시간과 공간의 공간성, 반복 혹은 연속시청, 내로캐스팅, 빅데이터, OTT, 인터넷 인스턴트 텔레비전,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더불어 오리지널 콘텐츠인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못말리는 패밀리’ ‘하우스 오브 카드’ ‘헝거게임’ ‘킹덤’ ‘지정생존자’ ‘기묘한 이야기’ 등을 떠올리게 하는 넷플릭스에 대한 책 ‘넷플릭의 시대’가 출간됐다.


책은 3개부에 ‘파괴자이자 문화적 제도로서’ ‘생산자이자 배급자로서’ ‘내로우캐스터이자 글로벌 행위자로서’의 넷플릭스에 대해 논한다.

3개부, 10개 챕터에 최근 넷플렉스가 이뤄낸 성공적인 결과, 3개의 핫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젝트, 큰 규모에 미치는 넷플렉스의 영향력에 대해 나눠 담았다.

책은 다소 학술적이고 어렵다. 그럼에도 1억 5000만여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의 성공비법은 물론 시간, 공간, 콘텐츠, 국경 등을 뛰어넘고 생산자·배급자·소비자의 구분이 없는 미디어 플랫폼의 시대, 그 시대에 걸맞는 전략 등에 대한 탐구들은 주목할 만하다. 시공간은 물론 생산자·배급자·소비자 경계의 너머에서 이미 변화와 진화는 시작됐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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