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명불허전’ 류현진-디그롬 완벽투… 류, 7이닝 무실점에 자책점 2.35로 낮춰

입력 2019-09-15 10:50   수정 2019-09-15 10:53

BBA-BBN-BBO-SPO-LOS-ANGELES-DODGERS-V-...
다저스의 류현진이 15일 모처럼 완벽투를 펼치며 뉴욕 메츠의 강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연합)

‘명불허전’이었다. 사이영상을 두고 경쟁 중인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들인 류현진과 디그롬이 완벽투를 펼치며 진가를 발휘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ERA)은 2.45에서 2.35로 다시 낮아졌다.



모두 90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를 2개 내줬지만, 삼진을 6개나 잡아냈다. 특유의 제구력이 살아나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3회 마지막 타자인 J.D.데이비스부터 7회 라모스까지 1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편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홈런 47개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달리는 무서운 신인 피트 알론소를 세 번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예전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특히 7회 마지막 대결에서는 시속 146㎞짜리 빠른 공을 몸 쪽으로 완벽하게 붙여 알론소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8회 초 0-0 상황에서 타석이 돌아오자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됐다.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최근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는 호투였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의 최악의 경기를 펼쳤던 류현진은 머리 색깔까지 회색으로 염색하며 절치부심 각오로 임했다. 메츠의 홈 구장인 시티필드에서 통산 3차례 등판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상대 투수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제이컵 디그롬이라는 점은 부담일 수 밖에 없었다.

디그롬 역시 명성에 걸맞게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던 그의 평균자책점도 2.61로 낮아져 두 선발 투수간 사이영 상을 둘러싼 혈투가 점입가경이다.

류현진은 출발부터 안정적이었다. 2회 투아웃 후 로빈슨 카노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토드 프레이저를 좌익수 직선타로 마무리했다. 3회에도 2사 후 1번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넘겼다.

4∼5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6회 선두 타자인 투수 디그롬이 류현진의 밸런스를 흔들기 위해 기습 번트를 사도했으나 포수 마틴이 정확한 1루 송구로 무산시켰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