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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황교안 대표 삭발에 염려·걱정 전해

입력 2019-09-16 17:56   수정 2019-09-16 17:59

삭발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을 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에 대해 염려와 걱정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마친 직후 강 수석을 따로 불러 황 대표의 삭발과 관련해 염려와 걱정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이후 강 수석은 바로 황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도읍 한국당 의원에게 전화통화를 통해 국회로 직접 찾아가 만나 뵙고 문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했지만, 한국당은 만나지 않겠다는 답을 보내왔다.



강 수석은 또 다시 황 대표가 삭발하기로 한 청와대 앞 분수대로 가서 만나겠다고 했지만 재차 거절했고, 이후 강 수석은 춘추관에서 상황설명을 하려다가 만나겠다는 뜻이 전달돼 분수대로 향했다.

황 대표를 만난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고, 삭발 재고 요청도 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들은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는 말을 했고, 강 수석은 잘 전달하겠다고 답한 뒤 헤어졌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황 대표의 삭발이 조 장관의 임명 강행이 원인인데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고 대변인은 “따로 거기에 대한 (문 대통령의)말씀은 없으셨다”며 “현재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이 무척이나 많다. 이런 것들을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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