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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바둑] ‘바둑 여제’ 최정, 강동윤 꺾고 참저축은행배 4강 진출

입력 2019-09-16 18:06   수정 2019-09-16 18:06

8강_최정-승자(오른쪽) vs 강동윤
최정 9단(오른쪽)과 강동윤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바둑 여제’로 불리는 최정 9단이 한국랭킹 12위 강동윤 9단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여자기사 최초로 종합기전 4강에 진출했다.

10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 프로 아마오픈전 본선 8강전에서 최정 9단은 강동윤 9단에게 308수 끝에 백 반집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은 이날 오전에 벌어진 오유진 6단과의 16강전에서도 역전승을 장식했다.



최정 9단은 “16강과 8강 모두 불리한 바둑을 역전해 운이 좋았다”며 “여기까지 왔으니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64강 토너먼트로 열린 프로 아마오픈전 본선은 9일 64강∼32강전이, 10일 16강∼8강전이 펼쳐졌다. 신민준·이동훈·변상일·김지석 9단 등 랭킹시드 12명과 예선통과자 50명(프로 40명·아마 10명), 후원사시드 2명(최정 9단, 김진휘 4단)이 출전해 경합을 펼쳐 신민준·이지현·홍성지·최정 9단이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오후에 시작된 8강전에서 신민준 9단은 안정기 5단에게 281수 끝 흑 1집반승을 거뒀고, 이지현 9단은 김지석 9단에게 1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일궈냈다. 홍성지 9단은 변상일 9단을 200수 끝 백 불계승으로 꺾었다.



신민준 9단과 이지현 9단, 홍성지 9단과 최정 9단이 결승진출을 다투는 4강전은 오는 18일, 결승은 20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고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한편 이날 프로 아마오픈전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제아마추어부에서는 한국의 오승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캐나다의 토니 자오 선수에게 돌아갔다. 전국 시니어 여성 최강부에서는 한국기원 연구생 여자랭킹 2위 유주현 선수가 전 프로기사 김희중 선수를 꺾고 개인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시 참저축은행 세계바둑페스티벌은 지난 대회보다 3배 이상 규모가 확대돼 경북 지역 최대 바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1개 부문으로 진행된 세계바둑페스티벌은 7∼8일 세계청소년 초중고등부, 전국 동호인 단체부, 대구경북 최강부와 혼합 단체부, 장년부, 학생부 등 8개 부문이 안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어 9∼10일에는 프로 아마오픈전, 국제아마추어부, 전국 시니어 여성 최강부가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펼쳐졌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경상북도바둑협회,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안동시와 참저축은행이 공동 후원한다.

한국여자바둑리그
2019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에 오른 부안 곰소소금 팀(왼쪽부터) 김효정 감독, 허서현, 오유진, 이유진, 안형준 코치.(사진=한국기원 제공)
부안 곰소소금, 창단 첫 여자바둑리그 통합챔피언 등극

부안 곰소소금이 팀 창단 5년 만에 첫 여자바둑리그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안 곰소소금은 오유진 6단과 이유진 2단의 승리로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제압했다.

앞서 3일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부안 곰소소금은 연이은 2차전도 잡으며 종합전적 2-0으로 여자바둑리그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2차전 2국(속기)에서 여자랭킹 2위 오유진 6단(부안 곰소소금 1주전)은 정규리그 공동다승왕 조승아 2단(서귀포 칠십리 2주전)을 16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었다.

오정아 4단과 허서현 초단의 1국(장고)에서는 오정아 4단이 완승을 거두며 1-1 반격에 성공했다.

승패의 분수령이 된 부안 곰소소금 3주전 이유진 2단과 서귀포 칠십리 후보 김수진 5단의 3국(속기)은 이유진 2단이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은 결과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효정 부안 곰소소금 감독은 “부안 군수님께 감사드리고 지난 5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자바둑을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거둬 팀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오유진 6단은 “감독님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하나가 된 것이 우승 비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5년 팀을 창단한 부안 곰소소금은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한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우승상금 5000만원, 준우승상금 30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000만원이 주어진다.

윤성식(1)
포인트 입단에 성공한 윤성식 초단.(사진=한국기원 제공)
윤성식, 300번째 남자프로기사 … 포인트입단 ‘수졸’ 반열

지난해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서 변상일 9단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며 화제가 된 윤성식(19)군이 포인트입단으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입단에 성공한 윤성식 초단은 지난 9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 아마오픈전 본선 32강전에서 이연 초단에게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참저축은행배 프로 아마오픈전 본선 16강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입단포인트 40점을 획득하면서 기존 보유한 입단포인트 60점을 포함, 총 100점으로 포인트입단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1월 한국기원 연구생을 졸업한 윤성식 초단은 그동안 두 차례 입단결정국까지 진출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입단에 실패했다. 지난 2014년 8월 제3회 영재입단대회 입단결정국에서 박종훈 3단에게, 올 1월 제143회 일반입단대회 입단결정국에서 조완규 초단에게 패한 바 있다.

윤성식 초단은 “두 차례 입단결정국에서 패해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연구생 생활을 같이 했던 친구들(박상진 4단, 엄동건, 서상기 등)과 함께 하면서 프로 입단에 재도전하게 됐다”며 “힘들게 입단한 만큼 앞으로 세계대회와 KB바둑리그 등 큰 대회에서 활약하며 바둑팬들에게 좋은 내용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식 초단의 포인트 입단은 2011년 9월 입단한 조인선 3단, 2013년 9월 입단한 최현재 3단, 2015년 5월 안정기 5단, 2019년 8월 이재성 초단에 이어 다섯 번째다. 윤성식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367명(남자 300명, 여자 67명)으로 늘었다.

신진서 국제대회 첫 우승기념 부채 출시

신진서 9단의 국제대회 첫 우승을 기념하는 휘호부채가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신진서 9단은 지난 6월 23일 열린 제3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한 딩하오 8단에게 승리해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규격 29cm의 대형 부채로 우승 트로피, 약력, 휘호 등이 담긴 신진서 9단 휘호부채의 판매가는 1만5000원(전용케이스 포함)이다. 한국기원 바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신진서 9단
신진서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4개월 연속 정상 올라

신진서 9단이 9월 랭킹 1위를 차지하며 4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 9단은 2019 바둑TV배 준우승, 제2기 용성전 결승 진출,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4강,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 등 개인전에서 5승 3패를 거뒀다. 단체전인 중국 갑조리그에서는 2승 2패를 올리며 8월 7승 5패를 거뒀다. 지난달 랭킹 최고점수를 경신한 신진서 9단은 56점을 잃은 10045점을 기록했다.

2위는 7승 4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이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2019 바둑TV배에서 신진서 9단을 꺾고 우승했지만 지난달보다 8점이 하락한 10028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신민준 9단은 한 계단 오른 3위로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이동훈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4위, 변상일 9단과 김지석 9단은 자리를 바꿔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박영훈 9단과 나현 9단, 안성준 8단과 이영구 9단도 순위가 바뀌며 각각 7~10위에 올랐다.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영훈 9단은 40점을 획득해 100위권 내 기사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박영롱 4단은 랭킹이 일곱 계단 수직 상승하며 91위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여자기사 중에는 최정 9단이 한 계단 오른 22위로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오유진 6단은 두 계단 상승한 90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새롭게 시행된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바둑의 품격 (1)
바둑의 품격, 일요 심화반·19기 수강생 모집

고품격 프리미엄 기원 ‘클럽 바둑의 품격’에서 일요 심화반과 1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일에 바쁜 바둑팬들을 위해 개설된 일요 심화반은 3개월 수업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심화과정이다. 어린이 대상 심화반인 ‘토요 어린이 심화반’은 매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으며, 일요 심화반은 성인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월 6일부터 시작되는 일요 심화반은 선착순 수강생 16명을 모집한다. 총 12주 3개월 코스다.

또한 19기 바둑의 품격 수업은 10월 8일부터 시작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포석과 중반전, 끝내기 등 각 8주씩 총 24주 6개월 코스로 구성됐다. 바둑의 품격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를 사용하고 담임제로 진행한다.

실전 대국 후 프로기사가 함께 하는 복기 시간과 3회(8주차, 16주차, 24주차)에 걸친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등 수강생들의 기력 향상을 돕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자세한 사항은 바둑의 품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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