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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직구액, 15억8천만 달러…中전자제품·美건기식 견인

30대, 20대, 40대 순으로 이용
여성>남성…다만 격차 점차 줄어
관세청 "올해 30억 달러 돌파할 듯"

입력 2019-09-17 10:55   수정 2019-09-17 14:41
신문게재 2019-09-18 2면

해외직구
해외직구 수입금액(단위: 백만 달러. 사진=관세청)

 

중국의 전자제품, 미국의 건강기능식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해외 직구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금액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15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해외직구 구매 건수는 2123만건으로 42% 늘었다. 관세청은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하반기 해외직구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비춰볼 때 올해 해외직구 규모는 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증가세를 이끈 주요 요인은 중국의 전자제품, 미국의 건기식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발 전자제품 직구 구매건수는 216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했다. 특히 무선이어폰(25%)과 공기청정기(9%)순으로 많이 반입됐다. 지난해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가 가장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제품으로는 무선이어폰이 12배 이상 급증했으며 전동스쿠터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해외직구 1위 수입품목인 미국 건기식 역시 직구족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발 건기식은 올해 상반기 37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단일 국가, 단일 품목군에서 우리나라 직구족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가별 해외직구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미국(46%), 중국(33%), 유럽(12%), 일본(7%) 순이었다. 미국은 여전히 1위를 기록했지만 2016년 65%에서 올해 46%로 3년 사이 점유율이 19%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해외직구 국내 점유율 2위인 중국의 가파른 성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관세청의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30대(46.3%), 20대(22.3%), 40대(22%) 순으로 해외직구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30대와 20대가 전체 해외직구의 69%를 차지해 해외직구 증가를 주도했다. 이어 성별로는 여성이 64% 남성이 36%로 여성이 남성보다 해외직구를 많이 이용했다. 다만 지난해(여성 70%, 남성 30%)보다 남녀 간 해외직구 이용 비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해외직구 이용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이 25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과 비교해 볼 때 해외직구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라면서 “올해 해외직구 규모는 2017년 20억 달러를 달성한지 2년 만에 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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