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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反조국 연대, 바른미래당 내홍에 삐끗?

입력 2019-09-17 15:06   수정 2019-09-17 15:18
신문게재 2019-09-18 4면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손학규<YONHAP NO-1766>
사진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

 

야권이 한목소리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공동전선을 이루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내홍이 재발하면서 ‘반(反)조국연대’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바른미래당 측에서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모두 반조국 투쟁에는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조 장관 사퇴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건 자유한국당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황교안 대표가 16일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했고, 이학재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지난 15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17일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강효상 의원이 릴레이 삭발에 동참했다. 한국당은 이후에도 황 대표 1인 시위와 반대 농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 같은 대여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 ‘국민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 조 장관과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을 규합하겠다는 선언이다. 직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바른미래당은 또 다시 손 대표 거취를 둘러싼 내홍에 휩싸였다. 추석 연휴 직후인 16일 당내 사안에 말을 아껴온 비당권파 바른정당계 정병국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한 것이다. 앞서 손 대표가 내놨다 번복했던 추석까지 당 지지율 10%를 달성치 못하면 물러난다는 약속을 언급하면서다. 같은 계파인 오신환 원내대표도 17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가 (약속을) 언급도 안 하고 회피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당 정상화에도 맞지 않다. (퇴진시키기 위한) 추가 행동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손 대표가 16일 조 장관 반대를 위한 한국당과의 연대는 없다고 일축하고, 정 의원도 개별 사안에 국한된 연대는 적절치 않고 당내 문제가 우선이라는 언급을 하면서 반조국연대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바른미래당 측은 양 계파 모두 당내 문제와 조 장관 반대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한 비당권파 의원은 “손 대표가 반조국연대에 선을 그었는데 이를 따를 의원이 당내 몇 명이나 되겠나. 하태경 의원은 이미 부산에서 연대를 구축했지 않나”라며 “이미 원내에서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한국당에서 공동추진키로 한 상태다. 당내 문제는 별개”라고 잘라 말했다. 당권파 의원도 “손 대표가 말한 건 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한 우려일 뿐 조 장관 사퇴 요구 기조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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