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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 ‘총력’

인체에 무해, 평소대로 섭취해도 무방

입력 2019-09-17 15:29   수정 2019-09-17 15:34
신문게재 2019-09-18 3면

철저한 방역으로 돼지열병 막자<YONHAP NO-2561>
국내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17일 오전 대전시 서구 한 양돈 농가에서 방역 차량이 돈사 주위를 소독하고 있다.(연합)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함에 따라 축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 파주에서 ASF 발생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축산 당국은 확산 방지와 조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SF는 급성형으로 감염될 경우 치사률이 100%에 육박하며 현재로서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ASF 가 확산된다면 국내 양돈 산업의 기반이 흔들릴 수도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ASF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48시간 동안 전국의 가축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ASF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발생 농장 및 농장주 소유 2개 농장의 3950두를 살처분했다.



전국 양돈 농가 6300호에 대해 ASF 의심 증상 여부 등 예찰도 즉각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상황실과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관리체계에 들어갔다. ASF가 처음 발생한 지역인 경기도는 발병 농장에 방역지원본부 인력과 파주시 방역팀(4명)을 투입해 통제와 소독 등 초동조치를 마쳤다. 이어 김포·파주·연천 등 3곳에 각각 거점 소독 시설을, 파주 3곳에 통제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강원도는 ASF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하고 역학 관련 농장·차량 이동제한 및 임상관찰에 나섰다. 양돈 농가 262곳에 대해 담당관제를 운영하면서 비무장지대(DMZ) 차단 방역을 시행하고 차단 방역이 미흡한 특별관리지역의 51개 농가는 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 충남은 천안·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차단 방역을 시행한다.

양돈 업계는 인체에 무해한 점을 강조하며 소비 감소 저지에 나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ASF 발병 돈육은 유통되지도 않을뿐더러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며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돈육을 드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 측은 돈육 소비 감소를 막기 위해 안전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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