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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스완 심경 "방탄소년단 정국도 힘들 것, 싸우지 말자 제발"

입력 2019-09-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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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쉬스완 (사진=엠비션뮤직)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에 휘말렸던 해쉬스완이 팬들을 향해 “싸우지 말자”고 당부했다.



18일 해쉬스완은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일로 상처를 받았지만 그렇다고 팬들끼리 싸울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이제 많이 괜찮아졌고 많이 추스렸다.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내 팬들이 내 편 들어주는 거 너무 고맙지만 모든 일이 끝났다. 왜 팬끼리 싸우나. 싸우지 말자 제발”이라고 당부했다.

해쉬스완은 “나는 가만히 있다가 돌을 맞은 입장이지만 그만큼 사과도 많이 받았다”면서 “방탄소년단 정국 씨도 나만큼 기분 나빴을 거고 힘들 것 같다. 그런데 그 사람은 직업 특성상 지금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도 못할 거다”라며 정국의 입장을 이해했다.

이어 “아이돌이랑 래퍼는 다르다”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서 이미지가 망가져도 상관없지만 그 사람은 표현할 수 없다. 저와 그분은 가지고 있는 성향이랑 목표로 두는 게 다르다”고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아무것도 하지 말자. 내 팬들이 나를 보호해주려는 건지 무작정 상대 팬덤이 싫은 건지 모르겠지만 그만하자”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국의 거제도 목격담과 함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국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지인들과 보낸 일상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팬들의 문의를 받은 해쉬스완은 “저 아니에요.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방탄소년단 팬들의 악플이 이어지자 해쉬스완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악플러들을 향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해쉬스완은 “당신이 현재 정국을 닮아 오해를 사는 게 아니라 머리 길이가 비슷한 것”, “다음 곡 가사에 정국 닮은꼴 어쩌구 가사를 쓰지 말라” 등의 다이렉트 메세지를 캡처하고 “진짜 역겹다. 토할 것 같아. 너넨 너네 일 하고 난 나 하는 음악할게. 좀 지친다. 솔직히 나 잘못없거든 진짜”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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