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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우디·UAE에 병력·장비 추가 파병

입력 2019-09-21 13:49   수정 2019-09-21 13:49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미군 병력과 군사 장비를 더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석유 시설 공격을 받은 사우디 방공망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 추가 파병안을 승인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첫 번째 조치일 뿐”이라면서 추가 조치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자국의 대공 및 미사일 방어를 개선하려는 사우디와 UAE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적당한 수의 병력이 배치될 것이며, 기본적으로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고 밝혔다.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도 “파병 규모가 수천 명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세부 사항은 며칠 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배치되는 장비와 병력은 게릴라식 공중 공격으로부터 사우디를 방어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시스템도 그와 같은 위협(게릴라식 공중 공격)을 (완전히) 방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층적인 방어 시스템은 이란으로부터 올지도 모르는 드론(무인기) 떼 혹은 다른 공격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최근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을 이란이 저질렀을 가능성을 강력 시사하고 있으나 확실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로이터는 사우디에 방어용 무기를 추가 배치한다는 미 국방부 발표와 관련, 이란에 대해 즉각적인 보복공격 결정은 일단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추가 파병은 사우디 공격에 대한 책임을 부인해온 이란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란은 올해 들어 중동 지역에 증강된 미군 배치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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