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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강성훈, 제35회 신한동해오픈서 4위…6년 만에 코리안 투어 우승 다음 기회로

아시안 투어 제이비 크루거, 15언더파로 7년 만에 우승 ‘통산 2승째’…3개 투어 시드 확보
JGTO 재미교포 김찬은 2타 차 단독 2위
코리안 투어 함정우는 공동 7위…이형준·이상희는 공동 7위

입력 2019-09-22 15:28   수정 2019-09-22 15:36

2번홀 드라이버 티샷 강성훈1
강성훈.(사진=신한금융그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강성훈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2억 원)에서 4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1·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올해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넬 넬슨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은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해 이날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중반을 넘어서며 한 차례 티 샷 실수에 발목이 접혀 역전 우승 기회를 날려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강성훈은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11번 홀(파 4)에서 티 샷이 감기며 볼은 왼쪽 깊은 러프로 날아갔다. 잠정구 치고 나간 강성훈은 결국 원구를 잃었고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3m 거리의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보기로 홀 아웃 했다. 순간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13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경쟁에 불씨를 살렸으나 18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강성훈은 2011년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리지 못했다. 강성훈은 코리안 투어에서 아마추어 1승 포함 통상 4승을 기록 중이고, 마지막 우승은 2013년 한국오픈 우승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아시안 투어, JGTO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코리안 투어 5년, JGTO와 아시안 투어는 각각 2년 동안의 시드권이 부여된다. 

제이비크루거 우승트로피1
제35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제이비 크루거(남아공).(사진=신한금융그룹)

 

우승은 아시안 투어 멤버로 출전한 제이비 크루거(남아공)가 차지했다. 크루거는 이날 깊은 러프, 빠른 그린 스피드 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2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은 크루거는 올 시즌 아시안 투어 상금순위 95위에서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아시안 투어 시드권 확보가 불투명했던 크루거는 이번 우승으로 3개 투어 시드권을 확보해 안정적인 투어를 이어가게 됐다.

크로거는 “이번 우승으로 꺼져가던 시드권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 기적 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여러 투어를 다니는 것이 프로 골퍼의 삶이다. 충분히 즐기고 있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3개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고, JGTO에서 많은 상금을 벌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부진했는데 이유가 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연습 라운드 기회가 적었다”고 설명한 뒤 이번 우승은 “퍼트가 잘됐다. 그리고 스윙의 리듬을 찾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자가 다음해 갤러리 프라자에 음식 한 가지를 추천하는데 뭘 할 것인지에 대해 크로거는 “아프리카 사람들은 고기를 좋아 한다. 그래서 BBQ를 추천하고 싶다”고 밝히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찬(미국)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JGTO에서 평균 드라이브거리 320야드를 날리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찬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포함 2위 두 차례, 공동 3위 두 차례 등 5개 대회에서 ‘톱 5’에 올랐다.

이번 대회 출전한 코리안 투어 멤버 중에서는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함정우가 이날 2타를 줄여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마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 상금 3100여 만원을 획득해 시즌 상금 3억 6472만 원으로 제네사스 상금순위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이형준과 이상희가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형준은 이번 대회에서 제세니스 대상 포인트 290점을 획득해 3119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작년 대회에서 나흘 동안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박상현은 이날 1타를 줄여 이븐파 284타를 기록해 군 복무를 마치고 코스에 복귀한 노승열 등과 함께 공동 45위를 차지했다.

인천=오학열 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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